삼청공원 유아숲 체험장. 사진제공=종로구.
[일요신문]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3일 삼청공원에서 `삼청공원 유아숲 체험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장식에서는 사업 경과보고와 체험장 주요시설 탐방, 기념촬영 및 테이프커팅, 숲 체험가의 어린이 숲 체험 시연이 진행된다. 숲 체험 시연 코스는 ▲숲 속 교실 ▲모험놀이대 ▲숲어울림터 ▲창의놀이숲 ▲순환산책로 ▲소나무숲 쉼터 ▲곤충아파트 등이다.
유아숲 체험장은 아이들이 숲 속에서 자연스럽게 놀이와 학습을 통해 정서 발달과 건강 증진을 이룰 수 있는 신개념의 자연형 놀이터이다. 또한 자연체험과 숲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성됐다.
체험장은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동심의 숲`,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자연과 하나되는 `물의 숲`, 울창한 나무아래에서 자연을 배우는 `숲속의 숲` 등 3가지 테마로 조성했다.
구는 체험 참여를 원하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참여자의 자발적인 체험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보육기관은 종로구 공원녹지과(02-2148-2843)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연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애가 피어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