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안양만안경찰서는 심야시간 문을 닫은 병·의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 아무개 씨(2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절도 등 전과 9범인 박 씨는 16일 오전 2시 30분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한 내과의원에 침입해 현금 2000만 원을 훔치는 등 이달 13일부터 4일간 병·의원 2곳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209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하던 중 박 씨가 클럽에서 나눠주는 헌팅용 야광팔찌를 찬 채 절도행각을 벌이는 장면을 포착해 같은 팔찌를 나눠주는 안양시내 한 클럽 앞에서 잠복하던 중 박 씨를 검거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