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식 후보=선관위 제공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서산·태안에서 출마한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며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는 자신에 대한 3가지 의혹에 대해 책임있는 해명을 즉각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정치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의혹 해명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는 부산지검 퇴직 이후 10억원에 달하는 변호사 수임료, 둘째는 양평․용인․군산 등 4곳의 임야 1,250평을 매입한 것과 관련한 투기 의혹, 셋째는 별다른 소득이 없는 30세 아들의 부동산 재산 소유와 관련한 의혹이다.
유 대변인은 “김제식 새누리당 후보는 이것 말고도 병역을 회피했다는 의혹, 선거법을 수차례 위반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가 서산 시민과 태안 군민의 의문에 대해 신속하고도 분명하게 답변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