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 황학산 등산로 보도육교가 마침내 완공돼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06년도 자동차전용도로 건설로 인해 단절됐던 황학산 등산로가 8년 만에 연결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황학산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 건강증진과 황학산 수목원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황학산 보도육교 사업은 공사비 19억8000만원, 길이 62m, 폭 3m로 강성과 내력을 향상시킨 강관 구조공법과 아치리브와 교량를 연결하는 수직재인 케이블을 결합 고정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강재 교량이다.
사업완공으로 황학산 삼림욕장 주차장을 비롯한 상우, 동원아파트 뒤, 삼양목재 앞, 상하수도사업소 정문 앞과 매룡동으로 진·출입 할 수 있고 여주-문막간 자동차전용도로를 가로지르는 반달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돼 여주시의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걷기는 3~4년 전 ‘여강길’ 개통과 더불어 큰 바람이 불었다가 4대강 사업 후 침체됐는데 앞으로 강이 아닌 도심에서도 이 다리로 인해 걷기가 활성화 될 것이며, 여주의 명물이 하나 더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