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일요신문] 권은희 후보 측이 선관위에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보도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보였다.
23일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권 후보 남편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이와함께 권 후보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도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
해당 대응을 한 이유에 대해 권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는 “뉴스타파 측에 22일까지 ‘권 후보, 남편 수십억 대 부동산 보유 축소 의혹’ 제하의 지난 18일자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공직선거법상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정정보도청구(언론조정신청)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권 후보 측은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청구는 결정까지 다소 시일이 걸리지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후 지체없이 공정성 여부를 심의하게 돼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권 후보 측은 “소명자료를 충실히 선관위와 언론중재위에 제출해 뉴스타파가 보도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소명하도록 하겠다”며 “선관위와 언론중재위에서 합리적인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