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캡처
23일 보도에 따르면 유병언의 시신 사진이 SNS를 통해 유출됐으며, 경찰도 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포된 사진에선 유병언의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 찍힌 것으로 부패한 시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찰 측은 순천의 한 밭에서 반결된 시신에서 유 씨의 DNA와 지문을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사진을 본 사람들은 이를 쉽게 믿지 못하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의 시신이 부패가 심하고 키가 상당히 크다는 점 등이 의심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신 주변의 풀에서도 의문점을 찾을 수 있다. 만약 유 씨가 숨진 뒤 보름 이상의 시간이 지났다면 풀이 다시 자라야하지만, 사진 속에서는 누가 자리를 만든 듯 풀이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박 아무개 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8시쯤 자신의 매실밭 한쪽에 숨진 채 누워 있는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고 국과수는 유병언이 맞다고 확인한 바 있다.
유병언 사진 유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사진, 키가 저렇게 큰가?”, “유병언 사진, 더 믿을 수가 없네”, “유병언 사진, 이렇게 유출되도 되는 건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