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옥콤플렉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일요신문]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24일 인천한옥콤플렉스(COMPLEX) 조성사업에 대한 상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한옥콤플렉스 조성사업은 2010년 9월 한옥마을 추진 기본 방침이 결정된 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13년 4월 착공해 올해 7월 현재 약 52%의 공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 3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조성사업은 대지면적 2만8005.9㎡에 연면적 6062.92㎡의 규모로 지어지며 경원루, 지원동 및 식당동, 호텔동이 들어서게 된다. 모두 한옥건축물로 건축물의 규모 및 용도에 따라 현대 건축과 접목시켰으며 전통건축과 관련해서는 전통건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자문을 받았다. 전통건축 시공은 우리나라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이 맡아 시공하고 있다.
특히 목재의 특성상 방부․방청이 필요해 목질 보호재를 칠하게 되는데 한옥콤플렉스 조성사업으로 지어지는 건축물에는 천연 재료인 옻칠을 해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지어진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인천한옥콤플렉스는 현대적인 송도국제도시에 전통이라는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경원루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초 우리나라 전통 목구조인 주심포 양식의 건축물로 건축학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며 “내년 3월 공사가 준공되고 5월에 경원재 호텔이 개관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한옥으로 태어나 송도국제도시를 빛낼 명소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