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대한축구협회
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각) 독일 아헨의 티볼리 경기장에서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친선경기를 가졌다.
레버쿠젠은 손흥민, 지몬 롤페스, 외메르 토프락 등을 내세워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전반 30분 데마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대 1로 끌려갔다.
이에 로거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류승우를 비롯해, 슈테판 키슬링 등 6명의 선수를 교체투입하며 반전을 꾀했고, 후반 35분 류승우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류승우는 골을 기록한지 2분 만에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벨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은 류승우가 실랑이를 벌이다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이 된 것.
류승우의 퇴장으로 레버쿠젠은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양 팀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레버쿠젠과 아헨은 1대 1로 비겼다.
한편 류승우와 함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