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철호 후보
표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8일 경기도 김포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굽네치킨의 법인 등기부등본에는 홍철호 후보가 7·30 재보선 후보자 등록이 끝난 지난 16일에야 굽네치킨 사내이사로 등록된 것으로 나온다”며 “(홍 후보가 마치 자신의 업적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는 )‘굽네치킨 성공신화’는 동생의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의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굽네치킨의 사내이사는 모두 4명. 홍 후보의 동생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이사와 진 아무개 이사, 박 아무개 이사 등 3명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함께한 창업공신들이다.
그런데 홍 후보는 올해 7월 4일 갑작스레 사내이사로 취임한 뒤 7월 16일에야 등기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새민련 측은 자신의 경력을 과장하기 위해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 뒤 급하게 사내이사로 등록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홍 후보 선거대책위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홍 후보는 육계·도계 등 닭 가공업체를 운영하며 동생 홍경호씨와 함께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창업해 성공신화를 이루며 화제가 돼왔다”고 홍보해왔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