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많이 말하고’ 그래도 안 되면 자신의 생각을 ‘설득하다가’ 마침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소리 지르는’ 잘못된 대화 습관으로 반복된 문제를 겪는다.
만약 당신이 일과 인간관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그것은 대화의 문제이며 대화지능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다.
IBM, 버버리, 시스코, 엑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기업 리더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컨설팅해온 주디스 글레이저는 <대화지능> 통해 신경과학계에서 쏟아져 나온 연구결과와 30년간의 기업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대화 전략을 제안한다.
대화는 단순한 정보전달을 위한 1단계, 관점이나 생각을 전달하고 설득하는 2단계, 함께 현실을 변화시키고 창조해가는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1, 2단계에 머무르는 대화를 3단계로 끌어올릴 때 일과 인간관계의 수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
<대화지능>은 한 차원 높은 대화로의 도약을 위해 대화 중 나타나는 뇌의 변화에 주목하며 어떤 대화가 편도체를 자극하여 원초적인 감정을 만들어내는지, 어떤 대화가 전두엽을 활성화시켜 신뢰와 공감, 현명한 판단을 이끌어내는지를 알려준다.
풍부한 사례와 함께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화 도구들을 제공하는 이 책은 당신의 삶과 비즈니스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주디스 E. 글레이저 지음. 청림출판. 정가 1만 5000원.
연규범 기자 ygb@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