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에 연재되며 12만 회원들이 공감한 이힘찬의 글들이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이 책에는 애틋하고 아련하고 따스한 사랑, 이별, 아픔 등 다시 찾은 일상 속 사랑의 흔적들이 담겨 있다.
갖고 있지만 내어놓지 않은 것들, 느끼고 있지만 숨기고 있는 것들, 말하고 싶지만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 하지만 모두가 갖고 있고 느끼고 있고 안고 있는 것들.
저자 이힘찬은 사랑할 때 느끼는 설렘과 행복, 불안, 아픔을 따스하고 사려 깊은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그의 글에는 현재진행 중인 사랑의 소중함과 의미, 지나간 사랑의 아쉬움, 앞으로 다가올 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나 글을 읽는 내내 슬며시 미소가 떠오르게 된다.
저자는 2013년 페이스북에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 사랑과 연애에 대한 깨알 같은 감성을 담은 ‘감성제곱’을 올리기 시작해 10만 명이 넘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마음을 매만지는 그의 글과 함께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404쪽 / 1만 3800원 / 티핑포인트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