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52조 3500억 원의 매출액에 7조 19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9%, 24.6% 줄어들었다. 또 지난 7월 초 발표한 잠정치보다 매출액은 3500억 원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0억 원 줄어들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에 미치지 못한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딱 2년 만이다.
삼성전자의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스마트폰 판매 감소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전체 실적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던 스마트폰 판매가 중국 업체들이 밀려 감소함으로써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디스플레이패널, TV 등 가전 부문이 실적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대목이다. 반도체 실적 호조는 계속 됐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
‘비록 성공 못 했어도, 평가받을 만했다’…이재웅 다음 창업자 ‘퍼블리’와 이별에 소회 밝혀
온라인 기사 ( 2024.09.26 23:12 )
-
[단독] 티빙 합병 앞두고 군살빼기? 웨이브, 스튜디오웨이브 청산
온라인 기사 ( 2024.10.02 17:11 )
-
유한양행 반려동물 진단사업 난항…애니멀 헬스케어 사업도 ‘치료제’ 집중?
온라인 기사 ( 2024.09.27 14: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