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캡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가스 폭발은 오전 0시께 가오슝 도심인 첸전구에 위치한 지하 석유화학 물질 공급관에서 누출 사고가 나 인근 하수도 통로 등으로 가스가 퍼지면서 연쇄폭발이 발생했다.
당시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주변 도로가 크게 파손되고 주차된 차량이 뒤집혔으며, 지진이 난 듯 진동도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폭발은 가오슝 첸전구 카이스, 싼둬, 얼성, 이신 거리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으며 큰사고 피해 범위도 석유화학 물질 공급 동선을 따라 주변 2∼3㎞ 도로 일대까지 확대됐다.
이날 사고로 시민 외에 사고 수습에 나선 소방관과 경찰 4명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