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오는 6일 열리는 경남-부산(1경기), 포항-성남(2경기), 서울-울산(3경기) 등 K리그클래식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19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축구팬 63.45%는 포항-성남전에서 포항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성남 승리 예상은 14.51%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22.03%는 무승부를 예측했다. 최종 스코어에서는 2대 1 포항 승리 예상이 13.90%로 가장 높게 나왔다.
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은 지난 주말 18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1대 4로 대패하면서 10승 4무 4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선두자리를 전북에 내줬다. 그러나 전북(승점 35점)과의 승점은 1점 차이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선두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은 지난 상주와의 경기에서 1대 1로 비기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현재 승점 18점인 성남은 스플릿A 마지노선인 6위 울산에 승점 6점을 뒤지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성남이 포항을 3대 1로 이긴 바 있다.
서울과 울산 경기(3경기)에서는 서울 승리 예상이 47.63%로 우세하게 예측됐다. 다음으로 무승부 예상(28.45%)과 울산 승리 예상(23.93%) 순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최종 스코어 예측에서는 1대 1 무승부(13.79%)가 1순위를 차지했다.
서울과 울산은 지난 18라운드에서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따내야할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갈 길 바쁜 홈팀 서울은 지난 경남전에서 1대 1로 비기며 6위 도약에 실패했다. 울산 또한 인천에 0대 2로 일격을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현재 울산은 승점 24점으로 6위, 서울은 승점 22점으로 7위에 위치해있다. 따라서 이번 19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고, 이는 스플릿A 잔류와 직결된다.
앞서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서울에 2대 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남과 부산의 경기(1경기)에 대해 축구팬들은 팽팽한 접전을 내다봤다. 경남의 승리(34.17%)와 부산의 승리(32.14%) 예상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무승부 예측도 33.66%로 나왔다. 최종스코어는 1대 1 무승부 예상이 16.63%로 최다 집계됐다.
한편 축구토토 스페셜은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맞히는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다. 경기 별 최종스코어는 0·1·2·3·4·5+(5골 이상) 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골라 표기하면 된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19회차는 오는 6일 수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