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캡처
이날 방송에서 오만석은 이영자 없이 혼자서 오지호를 맞았다. 이에 오지호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운동을 해야 하나? 어디선가 달려들 것 같은 불안함이 엄습한다”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영자는 녹화장 뒤에서 “5년 만에 재회다. 이번에도 안길 것이다. 걱정인건 5년전에 비해 8kg이 늘었다”며 오지호와의 설레는 재회를 준비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영자는 갑자기 나타나 우사인볼트처럼 뛰어서 오지호에게 향했다. 이영자는 힘차게 달려와 오지호에게 몸을 던지며 안겼다. 과거 나쁜 손 재연 없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영자를 안았다.
이영자와의 레전드 영상 관련해서 오지호는 “주변에서 말해줘서 1년이 흐른 후 그 영상을 다시 봤다. 그 때 ‘나쁜 손’을 처음 봤다. 그 전까지는 정말 몰랐었다”고 말했다.
또 오지호는 “그 당시 명품 브랜드에서 가죽재킷을 협찬 받았다. 그런데 영자 씨 안으면서 뜯어져서 제 돈 주고 다시 샀다. 200~300만 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 방송된 tvN <택시>에서 이영자는 오지호에게 달려가 안겼다. 하지만 이때 오지호가 애매한 포즈를 취해 그의 손이 이영자의 민망한 부위(?)에 닿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재회에 “오지호 이영자 재회, 그때랑은 느낌이 다르네”, “오지호 이영자 재회, 또 나올 줄은 몰랐어”, “오지호 이영자 재회, 그 영상은 나중에 더 유명해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