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전문의들이 암센터 진료실에 모여 난소암 환자 최모씨와 검사결과, 치료방침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다학제 진료는 환자의 진료 및 치료 방침에 대한 유기적,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진단, 수술 및 치료, 재활, 추적 관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아 환자에게 적용하는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이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암센터는 암환자 1명에 5개과의 의사들이 모여 진료에 나서게 된다.
다학제 진료 첫날인 4일 동산병원 암센터는 난소암 환자 최모씨의 진료에 6명의 의사와 전담간호사 2명이 참여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아냈다. 이 자리에는 산부인과 교수 2명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의사들이 참석했다.
동산병원 암센터는 그동안 질환별 전문의료진이 모여 치료방침을 논의하는 협진회의를 꾸준히 시행해 왔다.
이세엽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다학제 진료는 철저히 환자중심 방식이다. 협진 및 팀진료를 통한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시스템으로 현대 암 치료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의료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하고 어려운 임상 상황에서 다학제 진료는 최선의 치료방법을 이끌어 내고 좋은 치료결과를 얻게 하는 선진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