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는 오는 9월 중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토지구획정리지구 32블록에서 ‘세천지구 현대썬앤빌’을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BS&C는 정대선 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정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남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이다.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한때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현대BS&C는 3년 전부터 서울 구로와 강남, 신사, 장안, 서초 등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을 지어 왔다. ‘세천지구 현대썬앤빌’은‘ 이러한 사업성을 바탕으로 처음 도전하는 아파트 사업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인력을 보강하고 수주팀을 강화했다. 연내 추가 사업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623억 9789만 원에 영업이익 31억 8788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IT서비스 전문기업이었던 현대BS&C는 지난 2012년부터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사업뿐 아니라 IT 아웃소싱 사업, 복합소재 LPG 용기 제조업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정대선 사장이 경영을 맡아 이끌어오다가, 해외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전문경영인 체계를 도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