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를 이어, 일반인을 위한 경제학 사용법을 다룬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와 위태로운 30대 여성을 마음을 섬세하게 묘사한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불륜>이 2·3위를 유지했다.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는 3계단 뛴 4위를 차지했다. 저자가 출생한 1959년부터 현재까지 55년간의 우리나라 현대사를 냉정한 관찰자가 아닌 번민하는 당사자의 시각으로 엮었다.
풍수 전문가 김승호가 좋은 운명을 끌어당기는 공간의 조건에 대해 풀어쓴 <사는 곳이 운명이다>가 11위로 첫 진입했다.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뉴스의 시대>가 13위로 첫 진입했다. 미디어에 중독된 우리들의 실상을 파헤치고, 생산적이고 건강하게 뉴스를 수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가 20위권에 재진입했다. 총기와 병균과 금속이 역사에 미친 엄청난 영향에 대해 밝혀냄으로써, 인종주의적 이론의 허구성을 드러낸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영광도서, 계룡문고, YES24,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등 8곳의 자료를 집계해 발표한 8월 1주(8월 1일~8월 7일)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다.
1.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2.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부키)
3. 불륜(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4. 나의 한국현대사(유시민·돌베개)
5. 어떤 하루(신준모·프롬북스)
6. 마법천자문 29(올댓스토리·아울북)
7.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8. 미 비포 유(조조 모예스·살림)
9.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북폴리오)
10. 무의미의 축제(밀란 쿤데라·민음사)
11. 사는 곳이 운명이다(김승호·쌤앤파커스)
12.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창비)
13. 뉴스의 시대(알랭 드 보통·문학동네)
14.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필레머·토네이도)
1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16. 드래곤 길들이기 2(편집부·예림아이)
17. 쿠키런 어드벤처 4 - 뉴욕(송도수·서울문화사)
18. 해커스 토익 보카(2014 전면개정판)(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19. 총, 균, 쇠(재레드 다이아몬드·문학사상사)
20. 내가 공부하는 이유(사이토 다카시·걷는나무)
온라인 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