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강북구.
[일요신문]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동근린공원 일대 약 8000㎡ 규모의 녹지를 복원하고 도로, 주택 등으로 양분된 오동근린공원을 하나로 연결했다고 8일 밝혔다.
번동 산27-119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시행된 오동근린공원 녹지복원사업은 공사기간 9개월, 총 사업비 12억3000만 원이 투입됐다.
구는 공사기간 동안 왕벚나무 등 교목 201주, 회양목 등 관목 2만140주를 비롯해 맥문동 등 초화 1만6780본을 심고 데크로드 250m, 목교 1개, 보도 1078㎡, 정자, 의자, 운동시설, 공원등, 안내판 등 시설물을 조성했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공원의 연속성을 저해하고 방치됐던 공간이 맑고 깨끗한 자연 환경,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여건을 구비한 휴식․건강․안전 삼박자를 만족시키는 명품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오랫동안 주민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오동근린공원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접근하기 쉬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 도심 속 대표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