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매출 7213억 원에, 영업이익 266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식품 소싱 능력이 있기 때문에 최근 신세계그룹이 진출한 편의점 ‘위드미’와 자체 조리식품 PB브랜드 ‘피코크’에 납품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들의 성장하면 신세계푸드에도 장기적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세계SVN은 지난 2005년 신세계조선호텔에서 베이커리 사업을 독립해 설립한 계열사로, 베키아에누보와 더 메나쥬리 등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고급 제과제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350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신세계SVN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녀 정유경 신세계그룹 부사장이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골목상권 침탈’과 ‘동생빵집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제기되면서 지난 2012년 10월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현재는 신세계조선호텔이 75%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