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동구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9시 10분쯤 부산 동구의 한 찜질방에서 A 씨(여·59)가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여·6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종업원은 경찰에서 “황토방에서 반듯이 누워 있는 A 씨를 흔들어 깨워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영양결핍, 패렴, 빈혈, 전해질이상 등으로 입원치료를 권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족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