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명량>이 9일 오전 7시(배급사 기준) 개봉 1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개봉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보다 8일 앞선 기록이고, <변호인>(26일), <7번방의 선물>(27일) 보다는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기간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한국 영화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명량>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66%의 예매 점유율, 56만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어 오는 10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명량>이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1330만여 명)의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 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영화로 배우 최민식 주연을 맡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