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AG·APG 시민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유정복(뒷줄 왼쪽 세 번째)인천시장과 노경수(뒷줄 왼쪽 네 번째)인천시의회 의장.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조상범)는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AG·APG 시민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웰컴투 인천’‘우리는 자랑스런 인천시민서포터즈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식전행사로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시민화합 응원가·응원구호 열창과 인천AG·APG 홍보영상 및 발대식 축하 시민릴레이 영상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공식행사에서는 시민서포터즈 발족 경과보고, 대통령 영상 축하 메시지 상영, 대회사·격려사·축사와 스포츠스타·연예인 등의 축하 메시지, 성공다짐 결의문 낭독, 대회성공 기원 플래시몹 등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시민서포터즈는 선수 못지 않은 중요한 역할과 민간 외교관으로서 애국하는 막중한 일을 하고 있어 이번 대회를 전 세계인이 감동할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활동하는 동안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인 만큼 질서있는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7만여 명이 시민서포터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은 화합된 인천시민의 정신과 애향심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대회의 성공 개최에 대한 밝은 희망”이라며 “제2의 선수로서 스포츠 약소국과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응원해 감동을 선사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없이 이번 대회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시민들과 시민서포터즈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교육과 질서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조상범 회장을 비롯해 시민서포터즈 3만여 명 등이 참석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