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필드 골프장에서 펼쳐진 마이어 L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박인비는 이날 14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10m 이상의 롱 퍼트를 성공시키며 버디를 낚았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에 오른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을 한타 차로 앞서며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 말렛에서 블레이드 타입으로 퍼터를 바꿔 효과를 봤다고 밝힌 박인비는 “(퍼터가) 내 눈에 색다르고 신선하다”며 “지난 5년 동안 블레이드 퍼터를 쓴 적이 없었는데 잘 바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LPGA에는 현재 박세리, 최나연, 유소연, 박희영, 한희원 등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