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캡처
8월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16회에서는 서인애(황정음)는 성적 유린을 당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인애는 학생운동으로 체포될 위기에서 한광훈(류수영)와 밀수선을 타고 해외도피 직전에 붙잡혀, 따로 끌려가 성적 유린을 당하고 감옥에 갇혔다.
이는 민혜린(심혜진)과 박영태(정웅인)의 작전이었다. 두 사람은 언론을 이용해 서인애를 학생운동에 앞장서놓고 남자와 애정행각 끝에 밀수선을 타려 한 이상한 여자로 둔갑시켜 사회적으로 매장까지 시켰고, 한광철(정경호)은 서인애를 백방으로 찾던 끝에 서인애가 성적 유린당한 사실을 알고 절규했다.
그 사이 한광훈은 천혜진(서효림)과 결혼식을 올렸다. 서인애는 감옥 안에서 성적 유린당한 트라우마에 괴로워했고, 감옥 안에서 의사에게 “처참할 정도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방송 후반분에는 한광철의 부탁을 받은 신부가 서인애를 면회했다. 서인애는 신부에게서 한광훈의 환상을 보며 “누구세요”라고 말해 겁탈당한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을 암시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이제 더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하며 눈물 흘리는 서인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황정음 너무 불쌍하다”, “배우들 연기 짱이다”, “정말 끝없는 사랑이다” 등의 반을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