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가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에게 보낸 추모의 메시지다. 한글로 번역하지만 “지니, 넌 이제 자유야”라는 뜻이다. 비록 고인은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그만큼 더 자유로운 세상에서 편히 지내길 바란다는 의미로 보인다.
12일(한국 시각) 아카데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을 추모하는 이미지를 올렸다.
아카데미 공식 트위터
해당 이미지는 디즈니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알라딘>의 한 장면으로 햄프 요정 지니가 알라딘을 안고 있는 모습이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로빈 윌리엄스는 지니의 목소리 연기를 소화했었다.
아카데미와 로빈 윌리엄스의 인연도 남다르다. 지난 97년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한 로빈 윌러엄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3회 노미데이트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