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과 코엔스타즈의 전속계약은 매우 긴박하게 진행됐다. 인우 프로덕션의 폐업 소식을 접한 코엔스타즈 측은 급히 장윤정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쉽진 않았다고 한다. 장윤정이 출산 이후 산후조리와 육아로 정신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렵게 연락이 되면서 12일 밤늦게 장윤정의 집에서 코엔스타즈 측과의 만남이 이뤄졌고 바로 그 자리에서 함께 일하기로 약속이 이뤄졌다.
코엔스타즈와 장윤정의 인연은 코엔스타즈 소속 연예인인 이휘재를 통해 이뤄졌다. 이휘재와 장윤정은 SBS <도전 1000곡>에서 무려 4년 6개월 동안 함께 MC를 봤다. 이 과정에서 이휘재와 각별한 인연을 쌓은 것은 물론이고 코엔스타즈 대표 등 소속사 관계자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게다가 장윤정이 가족사로 인해 힘겨운 날들을 보내는 과정에서도 코엔스타즈 대표와 교감을 나누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결국 코엔스타즈 측 역시 당시의 인연으로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 된 장윤정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으며 장윤정 역시 그 동안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코엔스타즈를 새로운 소속사로 결정했다.
아직 정식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함께 일하기로 약속이 이뤄진 만큼 곧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계 컴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기 성인가요 가수로 활동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보인 장윤정은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예능계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코엔스타즈는 이경규 이휘재 유세윤 조혜련 지상렬 박경림 현영 등 막강한 예능 스타 군단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박준금 김광규 안선영 등 예능감각이 탁월한 배우들도 소속돼 있어 장윤정 역시 가수 활동과 함께 예능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