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13일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국적 중고 선박기술자인 A 씨(27)는 중국 상하이발 동방항공 여객기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25분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는 국립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에 A 씨의 체온을 재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작업을 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확인 과정에서 A 씨에게는 별다른 증상이 없자 A 씨의 입국을 허락했다.
A 씨는 지난 6일 라이베리아를 출발해 7일 아프리카 케냐, 8일 중국을 거쳐 13일 대구에 도착했다. 앞으로 부산의 한 호텔에 머물면서 중고 선박 업체와 업무를 본 뒤 20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소식에 네티즌 다수는 “에볼라바이러스는 잠복기가 21일이나 되는데 왜 출입당국이 조심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국민 건강은 정부에 달린 게 아니라 운에 달린 것 같다”며 우려섞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