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과 서울미술관이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협력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청색예찬’전에 출품한 김애영 작가의 작품 ‘피봇’
[일요신문] 한국도자재단과 서울미술관이 경기 이천과 서울 종로에서 각각 열리고 있는 도자전을 연결해 입장료 할인 또는 무료관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협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전시회는 15일부터 9월 21일까지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 개최되는 ‘청색예찬: BLUE’전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백자예찬: 미술, 백자를 품다’전이다.
이에 따라 입장료 3000원인 ‘청색예찬’전을 관람한 관람객이 ‘백자예찬’전을 관람할 경우 2000원 할인된 7000원에, ‘백자예찬’전을 관람한 관람객은 ‘청색예찬’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청색예찬’전은 도자와 함께 도자를 다룬 섬유, 회화, 영상 작품 등 현대 도자에 담겨있는 미감과 특징을 청색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전시로 국내외 작가 40명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백자예찬’전은 우리 미술 속에 나타난 조선백자의 흔적을 찾아보고, 그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현대도예작품들이 두루 망라된 전시로, 2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한국도자재단과 서울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도자를 대표하는 청자와 백자의 면면을 느끼며 도자예술을 향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이번 협력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청색예찬’전은 11월 2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세계도자센터에서 계속될 예정이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한국도자재단 (031)8008-3334.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