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꽃신=오픈트레이드 제공
윤복희, 김진태, 강효성, 정찬우, 서범석, 김선호, 김재한, 최혁주 등 배우들이 참여하는 ‘꽃신’은 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에서 창작 뮤지컬상 수상과 여우 조연상(윤복희)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뮤지컬 시장의 현실과 다르게 다소 무거운 주제 탓에 선뜻 나선 투자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꽃신’은 부족한 제작비와 의상비 등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 작가, 작곡가 등 대부분 스탭들이 재능기부 중이다.
뮤지컬꽃신 이종서 대표는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공연 티켓을 드리는 리워드 방식이 될 것”이라며 “주연배우와 제작진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제작비가 많이 다운된만큼 공연료를 낮추어 최대한 많은 이들이 이득을 보게 할 것이다” 고 밝혔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