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 씨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 결혼식에는 정재계 인사 1000여 명이 넘는 하객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연예계 인사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대중공업 모델인 배우 안성기와 부인 오소영 씨가 자리를 빛냈다.
정 전 의원의 차녀 선이 씨의 결혼 히스토리도 주목받고 있다. 재벌 집안 간의 중매가 아니라 연애결혼을 올렸기 때문. 선이 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는 과정에서 지금의 남편과 만났다. 현재 선이 씨의 남편은 미국 정보기술 IT회사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이 진행된 정동제일교회는 정몽준 전 의원과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이번 결혼식에서 선이 씨는 어머니 김영명 씨가 과거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몽준 의원의 조카 며느리 노현정 씨는 불참 남편 정대선 사장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