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억수르’ 아들 이름 ‘무엄하다드’ 빠진 이유
<개크콘서트> ‘억수르’가 코너 명에 이어 등장인물 이름까지 또 한 차례 변경했다.
<개그콘서트> ‘억수르’ 코너
이날 억수르 역의 송중근은 아들 역의 정해철을 ‘무엄하다드’가 아닌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이라고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무엄하다드’ 캐릭터는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희화화한다는 의견에 따라 논란에 중심이 된 바 있다. 결국 제작진은 “이슬람 문화의 상징을 코미디 소재로 삼는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무엄하다드’라는 이름을 부르지 않고 녹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크콘서트> 코너 ‘억수르’는 지난달 세계적인 재벌 ‘만수르’의 이름을 따와 코너 명을 만들었지만 외교적 결례를 우려한 한국석유공사 측의 의견에 따라 코너 명을 이미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다.
‘억수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기기도 힘든 세상이군”, “악의적 의도는 없었던 거 같은데”, “결국 아들 이름도 없어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잠실 싱크홀, 매립 이틀 만에 다시 ‘푹’
최근 제2롯데월드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또다시 주저앉아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싱크홀.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JTBC <뉴스9>에 따르면 이 싱크홀은 매립 이틀 뒤인 지난 7일 오전 가로·세로 2m가량이 다시 침하됐다. 매립 복구 작업 당시 이 싱크홀에는 무려 160t의 흙이 채워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싱크홀은 지하수와 흙이 섞여 일정한 부피를 유지하던 땅에서 지하수가 빠져나가면 흙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고, 자연스레 이 빈 공간으로 땅이 꺼지면서 나타나게 된다는 게 정설이다.
최근 잠실에서는 두 달 사이 5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현재 잠실에서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같은 대형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세계 왼손잡이의 날’ 왼손잡이는 머리가 좋다?
왼손잡이의 인권 신장과 인식 변화를 위해 제정된 ‘세계 왼손잡이의 날’이 지난 13일로 38주년을 맞이했다.
왼손잡이의 날
과거에는 전세계적으로 왼손을 쓰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억지로 오른손을 쓰게 하는 일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좌뇌와 우뇌를 모두 발달시키기 위해 오히려 왼손을 쓰게 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연구결과에 의하면 손 사용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특정 부위 뇌는 한 손을 자주 쓴다고 해서 편향적으로 발달하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대동대 유아교육과 한희승 교수팀이 왼손잡이 19명과 오른손잡이 20명을 대상으로 언어·공간능력을 비교한 실험 결과,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능력치에 큰 차이가 없었다.
손의 발달은 언어 발달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언어 능력이 급격하게 발달하는 만 2~3세 사이에 발달 과정에 따라 주 손을 결정하게 되고, 이 과정은 언어발달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과정인 것이다.
달리는 미니밴에서 카섹스, 벌금형 받은 이유
세계적인 휴양지인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이 카섹스 현장을 적발했는데 미니밴 안에서 세 커플이 단체로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그렇다면 경찰은 이들을 사법처벌 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들은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 <필리닷컴>은 스페인 이비사에서 벌어진 엽기 사건을 보도했다. <필리닷컴>에 의하면 그 시작은 경찰의 평범한 음주운전 단속이었다고 한다. 새벽에 도로를 달리는 미니 밴을 세운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측정을 실시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정상, 아무 문제없었다.
그런데 해당 미니 밴을 보내려던 경찰은 차량 안에서 들리는 신음 소리에 긴장했다. 누군가 차량 안에서 낮은 신음 소리를 냈는데 납치나 폭행 등 중범죄가 미니 밴 안에서 벌어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세히 바라보니 정차된 차량이 조금씩 흔들리기도 했다.
경찰은 급히 미니 밴의 문을 열었고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별천지를 목격하게 된다. 무려 세 커플, 그러니까 6명의 남녀가 뒤엉켜 단체 섹스를 벌이고 있었던 것. 확인 결과 이들은 이비사로 휴양 온 스위스 관광객들이었다.
다행히 중범죄가 벌어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6명이 미니 밴 안에서 단체 섹스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만큼 그냥 보낼 수도 없었다. 그래서 잠시 고민한 경찰은 단체 섹스를 즐긴 여섯 명에게 안전벨트 미착용 혐의를 적용해 1200유로(한화 약 165만 원)를 부과했다. 음주운전을 적발하기 위해 차량을 세울 때까지는 6명의 남녀가 차량이 도로를 달리는 동안에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뒤엉켜 섹스를 즐겼기 때문이다.
<명량> 인기 탓? 진중권 vs 허지웅 트위터 설전
동양대학교 교수 진중권과 방송인 허지웅이 영화 <명량>을 두고 트위터 설전을 벌였다.
“‘명량’이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얘기하면 됩니다.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 물론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지만, 그래도 최소한 근거는 제시하잖아요.”
이에 대해 13일 오전 허지웅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진선생이나 나나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 저는 <명량>이 전쟁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 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
“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선생이 너무 멀리 간 듯.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
다시 허지웅의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지 진중권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허지웅이 자세히 썼다는 글은 아직 못 읽어봤고, 그저 뉴스검색에 이런 기사가 걸리길래 어이가 없어서 한 말. 그의 발언 취지가 왜곡된 거라면, ‘자질’ 운운 한 것은 그의 말대로 불필요한 어그로. 미안.”
한편 여기서 어그로는 온라인 용어로 인터넷 상에서 주위의 관심이나 각종 특정한 블로그나 채팅 등으로 주목시키는 행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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