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대순 부시장 주재로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경기 광주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부합동평가 대비 및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세외수입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대순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세외수입 체납액 500만원 이상자 관리 부서장이 참석해 체납자별 체납원인과 향후 징수대책 방안을 보고하고 토의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의 체납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체납액이 전체 체납액의 52.2%인 114억1900만원에 달한다.
시는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자동차, 예금 압류 등의 조치를,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자에게는 번호판 영치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고액 체납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고액 체납자 징수를 위해 부서 간 서로 협력체계를 구축 하고, 체납자별 맞춤형 방법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체납액 징수에 온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처분에 있어 법률적인 제한이 많아 징수에 어려움이 있지만, 관련 부서장 책임 아래 징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