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레이디 가가는 달랐다.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 이른바 ‘얼음물 샤워 캠페인’에 동참한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영상과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무대 위가 아님에도 레이디 가가는 벨트 포인트의 수영복 차림으로 마치 요가 자세를 연상케 하는 자세로 다리를 꼬고 앉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무표정한 레이디 가가의 표정이다. 자연스럽게 얼음물이 담긴 스테인레스 원통을 들더니 자신의 머리 위로 껴 얹었다. 그리곤 다시 무표정한 얼굴로 포즈를 취했다.
대부분의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스타들이 차가운 얼음물로 인해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은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레이디가가는 아이스버킷챌린지에서도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완성한 셈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들어낸 모금 운동이다. 먼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지목된 이는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스스로 끼얹는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야 한다. 이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번 행사에 참석한 각계각층의 전 세계 저명인사들은 대부분 얼음물 샤워를 하고도 100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