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40일째를 맞은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22일 오전 건강이 급속하게 약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랜 단식으로 건강이 급속하게 악화된 김영오 씨는 22일 오전 7시 50분쯤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들것에 실려 동대문 동대문 동부병원으로 이송됐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의료진은 전날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 씨를 설득해왔지만 김 씨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더이상은 안된다는 판단 하에 이날 오전 급히 병원으로 김 씨를 옮겼다.
김 씨는 전날부터 건강이 급격히 약해져 앉아 있기도 어려워 하루 종일 누워 있었고 말 한마디 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