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둔 대구 시민 운동장에서 나바로와 배영수는 커다란 대야에 얼음 물을 가득 담아왔다. 나바로와 배영수는 준비한 얼음 물은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모두 류중일 감독에게 쏟아 부었다. 이준석 위원장은 특별히 나바로, 배영수가 도와줄 것을 부탁했고 이 점이 지켜진 것이다.
사진=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페이스북
이준석 위원장은 채널A <돌직구쇼>에서 류중일 감독을 지명한 이후 배영수 선수에게 특별 부탁하는 장면을 캡처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에서는 배영수 선수가 이준석 위원장을 안심시키며 “얼음물 붓는 것은 전문이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마치고 지명한 세 사람은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삼성화재 신치용 배구 감독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룰에 따르면 지명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 물을 맞을지 100달러를 기부할지 결정해야 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