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해운대구의 한 원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5층짜리 원룸 2층 A 씨(23)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A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연기가 원룸 전체로 퍼지면서 입주민 1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불은 원룸 내부 절반 정도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