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자동세척 시스템은 비뇨기과 김성진 과장과 연세대 의용전자공학과 연구진이 공동 연구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배뇨장애 환자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는 도뇨관을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자동 세척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도뇨관의 경우 표면의 슬라임이라는 백태가 피막을 형성하는 현상을 유발해 세균 번식 확률이 높아 정기적인 세척이 필요하다. 세척이 미비하게 되면 요로감염이나 요로결석까지 생기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에 김성진 과장과 연구팀은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광 자동세척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2012년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임상실험까지 거친 상태다.
방광 자동세척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배뇨장애 환자들의 불편함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란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