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건립 중인 `둘리뮤지엄` 조감도.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둘리 만화 속 공간 및 장면을 재현한 오감형 전시체험관과 어린이 만화도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둘리뮤지엄`의 위탁운영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봉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둘리뮤지엄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국산 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활동배경이 ‘도봉구 쌍문동’임을 착안해 둘리(쌍문)근린공원 내에 건립 중이며 2015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위탁운영체 신청자격은 시설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능력이 있고 둘리뮤지엄과 유사한 어린이체험시설 또는 전시시설 운영경험이 있어야 한다. 또 둘리뮤지엄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서울시 소재 비영리법인이다.
둘리뮤지엄 위탁운영을 희망하는 법인은 도봉구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위탁신청서 및 운영계획서 등과 재정능력, 사업실적 등 역량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갖춰 구청 문화관광과(02-2091-2282)에 접수(우편접수 불가)하면 된다. 구는 9월 15~19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위탁운영체 모집에 따른 사업설명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구청 다목적 교육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