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공중부양 스피커, 편리한 압정, 초밥 양말, 다기능 배낭, 접이식 화분.
공중부양 스피커
공중에 둥둥~
미국의 한 회사가 공중에 뜬 채로 음악을 재생해내는 ‘공중부양 스피커’를 선보였다. 본체와 공 모양 스피커로 구성된 이 제품은 전원을 켜면, 신기하게도 스피커가 공중에 붕 떠오르면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스피커와 본체 양쪽에 전자석이 내장되어 있는 것.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며, 충전 시 최대 1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되기 때문에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가격은 179달러(약 18만 원). ★관련사이트: omone.com/om-one
편리한 압정
사진, 구멍 내지 않고 고정
사진이나 메모지를 고정할 때 쓰는 압정은 구멍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손으로 집기도 불편해 애를 먹기 일쑤. 이 제품은 압정과 클립의 형태를 결합해 기존 압정이 지닌 단점을 보완했다. 우선 벽면에 사진을 고정할 때는 핀을 꽂고, 클립에 사진을 끼우는 구조로 소중한 사진에 구멍을 내지 않고도 고정이 가능하다. 게다가 손으로 집기 편리하며 테이블 위에서 굴러 떨어지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중국 디자이너 작품으로 아직은 콘셉트 제품.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idsa.org/easy-pin
초밥 양말
군침 도는 비주얼
“이게 양말이라고?” 재치만점 이색 양말이 등장했다. 돌돌 말아 접으면 맛있는 초밥처럼 보이는 양말이다. 새우, 참치, 연어, 문어, 숭어 등등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초밥 모양이 양말에 프린트되어 있다.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갈 만한 제품. 친구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종류는 총 7가지로 골라 신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랍장을 열 때마다 그 귀여운 모습에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가격은 한 켤레에 5달러 39센트(약 5500원). ★관련사이트: otakumode.com/shop/53cdb8eef9dc586052000ee4
다기능 배낭
베개가 매트로 변신
요모조모 쓸모 많은 배낭이 개발됐다. 배낭의 지퍼를 열면 저절로 공기가 부풀어 오르면서 팽창, 에어베개로 변신한다. 덕분에 어디서나 편안하게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것. 또 가방 전체를 펼치면 에어매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공원이나 공항에서 바닥에 앉을 때 특히 유용해 보인다. 파손 위험이 있는 물건을 보관할 경우에도 안성맞춤이다. 가방을 빵빵하게 부풀린 후 보관하면 깨질 염려가 없다. 2015년 출시 예정으로 90달러(약 9만 2000원). ★관련사이트: coolthings.com/windcatcher-air-pakk
접이식 화분
분갈이 필요 없어요
식물이 자라면 더 큰 화분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그러나 매번 분갈이를 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 이런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아이디어 화분이 나왔다.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화분이다. 처음 식물을 심었을 때는 접었다가 식물이 자라 흙이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접힌 부분을 위로 펼쳐주고 흙을 더 넣어주면 된다. 실리콘 재질이라 유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가볍고 깨지지 않아서 더욱 좋다. 3개가 한 세트로 가격은 65유로(약 8만 9000원). ★관련사이트: shop.pizzolorusso.com/product/foldpot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