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유 페이스북 캡처
두 팀은 초반부터 뜨겁게 맞붙었다. 먼저 웃은 것은 맨유였다. 전반 16분 맨유의 후안 마타가 선제골을 넣었다. 반 페르시가 선더랜드 진영으로 쇄도하며 발렌시아에게 공을 밀어줬고, 발렌시아가 올린 크로스를 마타가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팽팽한 동점 상황을 깼다.
선덜랜드도 곧 반격에 나섰다. 선덜랜드는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덜랜드의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띄운 공을 잭 로드웰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드웰은 이번 시즌 1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한 선수다.
후반 5분 상황, 선덜랜드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코너 위컴의 발리 슛이 블랙켓의 발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갈 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맨유와 선덜랜드는 서로 간의 공방이 이어졌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이 경기 결과 선덜랜드는 승점 2점으로 11위에 맨유는 승점 1점으로 13위에 올라 있다.
한편 맨유의 다음 경기는 오는 30일 토요일 20시 45분에 열릴 번리와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