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은 2014 지역공동체 문화계획 ‘경기장 보물찾기’ 사업 참여자를 26일부터 9월 15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공동체 문화계획은 지역 시민이 중심이 돼 현안에 대한 문화적 접근 방식을 제안하는 사업이며 올해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활용에 대한 지역 구성원들의 아이디어와 계획을 담아내는 ‘경기장 보물찾기’로 진행한다.
아시안게임 후 각 경기장은 주민들의 체육 활동 증진이라는 목적과 함께 공공자원으로 활용돼야 하는 공공공간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이에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 워크숍을 통해 경기장 내 숨겨진 틈새 공간을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공간의 문화적 활용을 제안하게 된다.
9월 20일 첫 워크숍을 시작으로 매월 1회 통합 워크숍을 실시한다. 경기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 적합한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취합, 재배치하는 과정을 거쳐 문화계획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적인 워크숍 크리에이터와 각 분야 전문가들도 함께 한다.
3회의 워크숍과 함께 경기장 답사, 디자인 워크숍을 포함해 총 6단계로 구성되며 최종 출판물은 워크숍 종료 후 연말에 발간될 예정이다.
참여자 전원의 이름을 담은 사업 결과보고서뿐만 아니라 공공공간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의 기회와 이를 위한 협업의 경험을 하게 된다. 또 아시안게임 경기기간 동안 선택된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관람하는 탐방도 가능하며 참여 비용은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