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포스코건설
[일요신문]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한·중앙아시아 간 우호·친선관계 증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글로벌 브릿지(Global Bridge)’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5월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해외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두 기관의 첫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이다.
글로벌브릿지 활동은 한-우즈벡 양국을 하나로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활동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K-POP을 알리는 홍보활동 △타슈켄트한국교육원 문화교실 운영 △쌍방향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양국이 친구의 나라로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포스코건설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 영상회의실을 마련해 한·우즈벡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도 문화교실을 열어 K-POP 노래 및 댄스, 태권도, 한지공예, 서예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타슈켄트 중심가에서 열린 3일간의 길거리공연도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길거리공연이 허용되지 않는데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첫 길거리공연을 선보여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 타슈켄트 트루키스탄 국립극장에서 열린 쌍방향문화교류 축제에는 1000여명이 넘게 관람하는 등 뜨거운 반응 속에 행사를 가졌다.
쌍방향문화교류 축제에서는 전통다과, 전통놀이, K-POP, 뷰티존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글로벌브릿지 단원들과 우즈베키스탄 공연 팀들이 함께한 문화공연을 통해 양국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 봉사단 25명과 우즈베키스탄에서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현지 대학생 25명이 글로벌 브릿지 사회공헌 봉사단으로 활동해 통역과 행사진행을 위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글로벌 브릿지 한국인 봉사단 양혜원(상명대 불어불문학과)단원은 “이번 글로벌 브릿지 공공외교 활동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은 서로에게 아주 소중한 친구가 된 것 같다”며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과 공감의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