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회말 B.J 업튼을 상대하다가 오른쪽 엉덩이 부위 통증을 호소한 뒤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엉덩이 근육 염좌 판정을 받았고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27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한 뒤 복귀일정을 최종 조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자를 세워놓고 진행되는 시뮬레이션 피칭은 불펜피칭보다 훨씬 큰 집중력을 요구한다.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재활 마지막 단계에서 실시된다.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평범한 집중 속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했다”며 “공을 던진 후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돈 매팅리(53)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빠르면 다음달(9월) 1일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