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광주 서부경찰서는 밤 시간대 여성들의 뒤를 따라가 강제로 몸을 만지고 달아난 혐의(강제추행)로 김 아무개 씨(2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 35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인근 길가에서 여고생 A 양(17) 등 2명의 몸을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난 김 씨는 A 양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10여분 만에 인근 길가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6월 7일과 20일 새벽 시간에 같은 아파트 앞과 인근 공원에서 여성들을 강제추행하고 달아난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씨는 현재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