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표(왼쪽), 배우 이산. 사진출처=이산 페이스북
변희재 대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산 관련 기사들을 링크한 뒤 “이산이란 배우 논리적이네요. 세월호 유족 본인들은 대통령과 총리에게 쌍욕을 퍼부어놓고 조금만 본인들 비판하면 모조리 고소, 먼저 대통령에 사과해야 합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세월호 유족 보상금만 2270억, 사고수습 총 6200억 원이 소요되는군요. 세월호 유족들은 피 같은 혈세로 지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엎드려 감사의 절을 하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이산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를 향해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등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커지자 이산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께 ‘너 같으면 잠이 와?’라고 한 유가족분,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십시오! 그럼 저도 당신께 사과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고 김유민 학생 아빠 김영오 씨를 향해 “역사상 한민족 최초로 최고통수권자 앞에서 쌍욕한 당신,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면 당신께 사과하겠다. 김재규도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하면서 당신처럼 육두문자는 쓰지 않았다”며 “내가 투표한 정치적 신념의 지도자가 전국민이 보는 TV로 능욕되는 장면을 본 투표권자로서 모멸감에 대해 사과하십시오”라고 주장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속 직원인 박 아무개 씨도 이산의 발언을 두둔해 물의를 빚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