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겸수 구청장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강북구.
[일요신문]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2일까지 구청장이 직접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직원과 대화하는 ‘구청장 일일동장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청장 일일동장제는 신뢰와 소통을 강조해 온 박겸수 구청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관내 13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지역을 살피게 된다.
일일동장이 된 박 구청장은 민원인을 맞이하며 필요한 부분을 묻고 해당 직원에게 안내한다. 또한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 다양한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주민센터 업무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일일동장은 9월 1일 삼양동을 시작으로 2일 미아동, 4일 번제2동으로 이어지며 10월 2일 인수동까지 약 1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주민과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소통의 기회는 늘고 신뢰의 두께는 두꺼워진다”며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이야말로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겸수 구청장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장실 문을 열어 주민과 대화하는 ‘열린 구청장실’을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에도 운영하고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