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첫방송되는 9세, 19세, 29세, 39세 네 남자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아홉수 소년>을 더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사진제공=CJ E&M
△ 9/19/29/39 네 남자의 지독한 ‘아홉수’ 경험 … 신선한 기획!
<아홉수 소년>은 올해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네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다. 29세 훈남 투어플래너 강진구(김영광),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9세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삼형제와 철 없는 삼촌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까지 집안 남자들 모두가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한다는 신선한 기획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첫 방송에서 2014년 갑오년을 맞아 네 남자의 운세를 보러 용하다는 보살을 찾은 엄마 복자(김미경)는 보살로부터 네 남자 모두 지독한 아홉수라는 소리를 듣고 부적을 보낸다. 네 남자는 모두 복자의 미신 타령이 또 시작됐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네 남자의 굴욕 릴레이가 시작된다.
이처럼 첫 방송에서는 네 남자에게 아홉수가 닥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배우들의 열연과 tvN 예능형 드라마 특유의 연출로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몰고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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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미 폭발 ‘김영광-경수진’ 커플 설렘주의보!
<아홉수 소년> 내부 시사 당시, 배우 김영광과 경수진이 등장하기만 하면 여성들의 탄성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들이 남다른 ‘케미’로 보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설렘을 전했기 때문. 극 중 김영광이 맡은 29세 강진구는 ‘모태조련남’, ‘마포구의자왕’ 등의 별명을 지닌 사내 인기남. 꼬셔서 안 넘어 오는 여자가 없고, 회사 층별로 ‘썸녀’가 한 명 이상 있을 정도로 바람둥이다.
그랬던 그가 유일하게 자신의 조련 실력이 통하지 않는 여자 마세영(경수진)을 만나 짝사랑에 빠진다.
특히 김영광과 경수진은 실제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정도로 <아홉수 소년> 촬영장에서 그 케미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후문. 첫 방송에서는 경수진을 향하는 김영광의 진심 어린 눈빛, 김영광을 절로 웃게 하는 경수진의 사랑스러운 행동 등 둘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한 연애 감정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디음악, 예능 품은 올 가을 최고의 감성 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KBS <스펀지>,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등을 집필한 박유미 작가가 극본을, tvN <더 로맨틱>, <세 얼간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 유학찬PD가 연출을 맡았다. 유PD는 특히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응답하라 1994>의 공동 연출자로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히트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홉수 소년>은 인디음악과 예능적인 요소들을 품은 드라마로 타 드라마와 차별화를 꾀한다. 먼저 <아홉수 소년>의 모든 배경음악은 인디 음악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담은 음악들이 에피소드의 묘미를 한층 살려주는 일명 ‘주크박스 드라마’를 표방한다.
첫 방송부터 스탠딩에그의 ‘고백’, 박새별-이한철의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갈릭스의 ‘잘생겼잖아’ 등 극 중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는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인디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일 예정.
또 네 남자에게 아홉수가 닥치는 상황이 코믹하고 ‘웃픈’ 상황으로 그려지는 한편, 센스 넘치는 자막과 음향으로 재치 있게 표현되는 등 기존 드라마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예능적 요소들이 극에 생동감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