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의 첫 마을 도서관이 공무원 시험 준비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그곳은 바로 ‘한솔 동 주민센터 도서관’.총면적 279.52㎡의 이곳이 공무원 시험 준비의 명소로 부상한 것은 지난 6월 21일 치러진 지방교육공무원 시험에서 이곳에서 공부한 박경미(35세, 여) 씨가 합격 하면서다.
또한, 박경미 씨 외에도 이 도서관에서 공부한 2명의 여성도 각각 식품위생 분야와 시간선택제 공무원 1차 필기에 합격해 지난 26과 27일에 각각 2차 면접을 치르고, 오는 9월 12일 발표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경미 씨는 이번 합격과 관련해 “한솔 동 주민센터 도서관의 정보검색실에서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고 열람실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며 “이곳에서 공부하는 모두 분이 합격의 영광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솔동주민센터 도서관은 한솔동주민센터 내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 279.52㎡로 자료실, 어린이열람실, 정보검색실과 24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