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두 명은 모두 연예계 관계자로 한 명은 걸그룹 멤버인 신인 가수이며 또 다른 한 명도 모델 출신의 연예인 지망생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술자리에서 이병헌과 이병헌과 음담패설을 나눈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이 이병헌을 협박하며 요구한 금액이 50억 원이지만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실제로 요구한 금액은 그보다 적은 10억 원 선이라고 한다.
지난 1일 이들 두 여성의 긴급체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오늘(2일) 중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해 구속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이미 두 여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협박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